사법행정권 남용 혐의로 구속기소 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보석 심문이 오늘(26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양 전 대법원장은 오늘 법정에 직접 나올 예정인데,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지난달 24일 구속 이후 33일 만입니다.
양 전 대법원장 측은 "검찰 주장에 반박하기 위해서 방대한 양의 기록을 검토하고 필요한 증거를 수집하는 등 상당한 준비가 필요하다"면서 지난 19일 재판부에 보석을 청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