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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던 인천 봉제 공장에 불낸 50대 붙잡혀

일하던 인천 봉제 공장에 불낸 50대 붙잡혀
동업자가 무시한다며 자신이 일하던 봉제공장에 불을 지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어젯(25일)밤 10시 40분쯤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의 한 의류 봉제공장에 불을 낸 56살 최 모 씨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최 씨는 직원들이 모두 퇴근하기를 기다렸다가 미리 준비한 인화물질을 헝겊에 묻혀 불을 지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평소 동업자와 갈등이 심했던 최 씨가 동업자가 자신을 무시한다며 홧김에 불을 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소방 추산 4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사진=인천 부평소방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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