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상당경찰서가 수배된 상태에서 승용차를 훔친 혐의로 청주 폭력조직 두목급인 52살 A씨를 구속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11월 중순쯤 상당구의 한 빌라 주차장에서 지인의 승용차를 훔쳐 타고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절도사건과 관련, 경찰이 검거망을 좁히자 청주의 한 아파트 가스 배관함에 숨어 있다가 지난 17일 붙잡혔습니다.
그는 사기죄로 체포 영장이 발부된 수배자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지인이 차를 쓰라고 준 것일 뿐 훔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