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승용차 마일리지' 신규회원 모집…"운행 줄이면 포인트"

서울시가 '승용차 마일리지' 신규 회원 7만1천명을 모집합니다.

2017년 도입된 승용차 마일리지 제도는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자동차 주행거리를 감축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연간 단축 거리에 따라 최대 7만 포인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에 참여한 회원에게는 3천 포인트를 추가로 지급하며, 포인트는 자동차세 납부, 문화상품권 교환 등에 쓸 수 있습니다.

2017년 승용차 마일리지에 가입한 5만1천247대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2만3천436대가 가입 전 대비 연간 주행거리를 단축했습니다.

이들이 단축한 주행거리는 1억900만km에 이릅니다.

서울시는 2021년까지 총 25만대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기준 마일리지 회원은 총 7만9천590대였습니다.

가입 대상은 서울시 등록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승합차입니다.

회원이 되길 희망하는 시민은 해당 홈페이지에 가입한 뒤 차량번호판과 최초주행거리계기판 사진을 등록하면 됩니다.

구청과 동주민센터에서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사진=서울시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