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미국은 북한을 침공하지 않을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을 끝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측 북미협상 실무대표인 비건 특별대표는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 대학의 한 강연에서 "전쟁은 끝났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CNN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비건 특별대표는 이어 "우리는 북한을 침공하지 않을 것"이며 "북한 정권의 전복을 추구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비건 특별대표는 "미국 대통령은 한반도에서 70년간의 전쟁과 적대감을 뛰어넘어야 할 시간이라는 점을 확신하고 있다"며 "이런 갈등이 더는 계속될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가 핵무기에 대해 올바른 일을 한다면 한반도에 영구적 평화체제가 이뤄질 가능성이 더 커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