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1월 마지막 거래일인 31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8%(0.44달러) 내린 53.7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2시 41분 현재 배럴당 0.41%(0.25달러) 상승한 61.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지난해 11월 하루 원유 생산량이 전달의 1천150만 배럴에서 1천190만 배럴로 늘었다는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발표가 유가 상승을 제한했다.
국제유가는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공급 과잉 우려, 미국의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 기업 제재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등락을 지속해왔다.
다만 최근 급등세에 힘입어 WTI는 이달 들어서만 18.5%, 브렌트유는 같은 기간 15% 정도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국제 금값은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7% 오른 1,319.70달러를 기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