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
유럽의회는 유럽연합 회원국에 베네수엘라의 야권 지도자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을 베네수엘라의 임시대통령으로 인정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를 채택했습니다.
유럽의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결의안을 표결해 찬성 439표, 반대 104표로 가결 처리했습니다.
베네수엘라의 현 대통령인 니콜라스 마두로는 지난 대선에서 승리해 재선에 성공했지만, 야권은 당시 유력후보들이 가택연금되는 등 부정 선거가 있었다는 이유로 무효를 선언하고 마두로 퇴진운동을 벌여왔습니다.
정권 퇴진운동을 주도하는 과이도 국회의장은 지난 23일 대규모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자신을 임시대통령으로 선언한 바 있습니다.
(사진=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