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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민재 베이징 이적 발표 "우려 잘 알아…성장하겠다"

전북, 김민재 베이징 이적 발표 "우려 잘 알아…성장하겠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중앙 수비수인 김민재가 중국 프로축구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합니다.

전북은 김민재의 베이징 궈안 이적을 공식 발표하며 이적 조건은 양측 합의로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017년 전북에 입단한 김민재는 첫해부터 발군의 기량을 뽐내며 주전을 꿰차 K리그 영플레이어상을 받았고, 2017년과 2018년 모두 K리그 베스트 11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역인 김민재는 아시안컵을 통해 성인 대표팀에서도 주축 수비수로 입지를 굳혔습니다.

최근 이적설이 불거진 가운데 김민재는 아시안컵을 마치고 귀국한 어제(28일) 취재진에게 베이징 궈안 이적 소식을 전했습니다.

전북은 "베이징 구단과 로거 슈미트 감독의 적극적인 러브콜로 김민재가 이적을 결심했고 선수 의사를 존중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시안컵 기간 동안 프리미어리그 왓퍼드의 영입 제안이 있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는데 전북은 "구단이 최근 영입 의향서를 전달 받았지만 그 시기는 이미 베이징과 합의가 이뤄졌을 때"라고 설명했습니다.

김민재는 전북을 통해 "많은 분이 중국 진출에 대해 우려를 하신다는 것을 알고 있다. 전북 출신은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고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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