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어제(23일) 여권정책심의위원회 사용정책분과위를 열어 필리핀 일부 지역에 대한 여행금지 지정 기간을 6개월 연장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잠보앙가 반도와 술루 군도, 바실란과 타위타위 군도 지역에 대한 여행금지 기간이 기존 1월 말에서 오는 7월 31일까지 연장됐습니다.
외교부는 "필리핀 내 해당 지역은 테러·납치 등 발생 가능성이 여전하다"며 "치안 불안 상황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