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타] "설마 이 각도에서?"…형들 깜짝 놀라게 한 이승우의 슈팅

'한국 축구 대표팀 형들'도 깜짝 놀라게 만든 이승우의 고난도 슈팅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대한축구협회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이승우 설마…이 각도에서 골을? #황희찬 #미안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 한 편이 공개됐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축구 국가대표 이승우와 황희찬이 아시안컵 훈련 도중 재미 삼아 킥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영상에서 이승우와 황희찬은 코너킥에서 공을 감아 차 바로 골대 안으로 넣는 방식으로 킥 대결을 시작했습니다. 먼저 공을 차게 된 이승우는 "안 들어가, 안 들어가"라며 장난치는 대표팀 형들을 뒤로한 채 힘차게 슈팅을 시도했습니다.

이승우의 발을 떠난 슛은 여유로운 포물선을 그리며 깔끔하게 골문으로 들어갔습니다. 두 번째 시도에서도 이승우는 완벽한 골을 선보였고, 이를 지켜보던 대표팀 형들은 환호성과 함께 "잘 찼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어 황희찬의 차례가 됐고, 공을 '뻥' 차는 소리와 함께 강력한 슈팅을 선보인 황희찬은 아깝게도 골을 넣지 못했습니다. 얼핏 골망을 뚫고 나간 것처럼 보였으나 알고 보니 노골이었고, 이에 황희찬은 멋쩍은 웃음과 함께 유쾌함을 선사했습니다. 앞서 이승우는 지난해 10월에도 이와 같은 킥 대결로 기성용과 맞붙었으나, 당시 안타깝게도 참패를 맛봤습니다. 이후 이승우는 이를 악물고 열심히 연습했는지 4개월 만에 일취월장한 슈팅 실력을 선보이며 대표팀 형들의 환호를 받았습니다.

한편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늘(22일) 오후 10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막툼 빈 라시드 경기장에서 바레인을 상대로 아시안컵 16강 경기를 펼칠 예정입니다.

(구성= 한류경 에디터, 출처= 유튜브 'KFATV')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