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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자신이 몰던 미니버스 내에서 동료기사들에 의해 발견됐으며, 별다른 외상이 없는데도 코에서 피를 흘리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경찰 당국자는 "A씨는 전날 밤 두리안을 다량으로 먹은 것으로 조사됐다. 고혈압 증상이 악화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유가족들은 A씨가 평소 고혈압에 시달려 왔다고 전했습니다.
A씨에게 다른 지병이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과일의 왕'으로 불리는 두리안은 열량이 매우 높은 편이어서 과다 섭취 시 고혈압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립 인도네시아대학 소속 영양 전문가 마르야 W. 하르요노는 두리안을 한 번에 500g 이상 먹으면 혈압이 올라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너무 자주, 다량으로 섭취하지 않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사진=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