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선두 울산 현대모비스가 안양 KGC인삼공사를 누르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경기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KGC인삼공사에 80대 72로 승리했습니다.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 속에 최근 2연패로 흔들렸던 현대모비스는 올스타 휴식기 전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일단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오세근의 부상으로 비상이 걸린 4위 KGC인삼공사는 3연패에 빠졌고 현대모비스 전 7연패의 늪에서 탈출하지 못했습니다.
현대모비스의 라건아는 21득점, 13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고졸 루키 서명진도 3점 슛 2개를 포함해 10점을 올리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부산에서는 서울 삼성이 부산 kt를 73-64로 제압했고 올 시즌 kt전 4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습니다.
원정 3연패에서 벗어난 꼴찌 삼성은 비로소 이번 시즌 10승을 채웠고 9위 서울 SK를 반 경기차로 추격했습니다.
삼성 유진 펠프스가 26점을 올렸고 문태영도 23득점에 7리바운드로 맹활약했습니다.
프로농구는 이날 2경기를 끝으로 올스타 휴식기에 들어가며 오는 20일 올스타전 이후 23일부터 경기를 재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