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27일, 인도 매체 'DNA 인디아' 등 외신들은 10년째 대규모 합동결혼식을 주최하고 있는 마헤시 사바니 씨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사바니 씨는 지난 2008년 먼 친척의 딸 결혼식에서 '아버지' 대행을 했습니다. 인도에서는 전통적으로 딸의 결혼 비용을 아버지가 부담하는데 친척이 일찍 세상을 떠나 식을 올릴 형편이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지난주 주말에도 261명의 신부가 행복하게 혼인 서약을 주고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신혼부부는 가정용품과 20만 루피, 우리 돈으로 약 320만 원 상당의 보험도 선물 받았습니다.
이렇게 현재까지 사바니 씨를 통해 결혼식을 올린 커플만 3,172쌍에 달한다고 합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유튜브 PPSavani Group,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