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 한 요양병원에서 80대 환자가 요양보호사를 흉기로 찌른 뒤 자해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어젯(21일)밤 11시쯤 함안 모 요양병원 병실에서 89살 송 모 씨가 요양보호사 68살 강 모 씨를 찔러 다치게 했습니다.
송 씨는 병실 간이침대에서 자고 있던 강 씨에게 다가가 여러 차례 찌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흉기에 찔린 강 씨가 병실 밖으로 피하자 A씨는 자해했습니다.
병원 측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구조대가 두 사람을 병원으로 옮겼으나 송 씨는 숨졌습니다.
강 씨는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송 씨가 사건 발생 하루 전에 이 병원에 입원했다"며 송 씨에게 지병이 있었다는 병원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