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택시에 '우버 시스템'을 도입하는 방안을 택시업계에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버 시스템'이란 IT 기술을 이용해 차량을 호출하고 결제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김 장관은 오늘 오전 라디오에 출연해 "택시 서비스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외국의 우버 등을 보면 차량과 IT 플랫폼을 연결해 사전에 예약하고 결제하고 다양한 부가서비스에 대한 요금을 받게 돼 있다"며 "우리나라 택시도 이를 장착하면 굉장히 서비스가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인도와 싱가포르의 예를 들며 "실제로 인도에서 그렇게 했더니 택시운행률이 30∼40% 늘어났고, 싱가포르도 17% 이상 늘었다"고 부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