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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예산자료 유출 의혹' 심재철 의원 내일 소환

검찰 '예산자료 유출 의혹' 심재철 의원 내일 소환
예산정보를 무단으로 열람,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는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이 검찰 조사를 받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는 내일(20일) 오후 2시 심 의원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심 의원을 상대로 보좌관들에게 미인가 자료 다운로드를 지시했는지, 자료 다운로드와 외부 공개에 위법 소지가 있다는 점을 알았는지 등을 물을 계획입니다.

앞서 검찰은 심 의원실에서 쓰던 컴퓨터를 압수해 구체적인 접속 경로와 횟수를 확인한 뒤 보좌관들을 2~3차례 불러 조사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9월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에 190여 차례 비정상적 경로로 접속해 100만 건 이상의 미인가 자료를 내려받았다며 심 의원의 보좌관 3명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기재부는 청와대 업무추진비 내역 등 불법적으로 입수한 자료를 공개했다며 심 의원에 대한 추가 고발장을 냈습니다.

심 의원은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을 포함 기재부 관계자들을 무고 등 혐의로 맞고발한 상탭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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