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이후 처음 하위 스플릿 추락의 굴욕을 당한 FC서울이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상주 상무에 발목을 잡혀 강등 위기에 놓였습니다.
서울은 상주와 원정경기에서 후반 4분 박용지에게 결승골을 내줘 1대 0으로 졌습니다.
서울은 상주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 우선 원칙에서 밀려 11위로 추락했습니다.
결국 서울은 승강 플레이오프(PO)를 통해 1부리그 잔류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반면 상주는 귀중한 승점 3을 따내고 11위에서 10위로 올라서며 1부리그 잔류를 확정하는 기쁨을 맛봤습니다.
'생존왕' 인천은 2부리그 강등이 확정된 '꼴찌' 전남을 3대 1로 물리치고 9위를 차지해 이번에도 1부 리그에 잔류했습니다.
대구FC는 강원FC를 상대로 전반 17분 터진 박한빈의 결승 골을 끝까지 지켜내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대구는 하위 스플릿에서 가장 높은 7위로 시즌을 끝냈고,강원은 8위로 마무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