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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시화·반월산단 활력 많이 떨어져…두루 살펴 정책입안"

이해찬 "시화·반월산단 활력 많이 떨어져…두루 살펴 정책입안"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경기도 시화·반월 산업단지공단을 잇달아 찾아 입주업체 대표와 청년 직원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들었습니다.

간담회에는 민주당 지도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과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해당 자치단체장도 참석해 노후화된 두 산단에 대한 정부·여당과 지방자치단체의 지원대책 마련을 약속했습니다.

이 대표는 간담회에서 "안산과 시흥 산업단지가 70년대 중반에 조성돼 40년이 넘었는데 이제 활력이 많이 떨어져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계속 혁신을 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하고 정체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제가 대학교 다닐 적에 방학 때 이곳에 와서 공장에서 일하기도 했는데 이제는 젊은 사람들이 와서 일하기 싫어하는 지역으로 변해가고 있다"며 "판교나 광교 같은 곳은 신규 벤처산업이 많이 들어와 활성화된 반면 여기는 먼저 산단을 시작해 놓고도 그렇지 못하다"며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도 이쪽 산단을 활성화하기 위해 예산도 투입하고 젊은이들이 와서 일하며 살 수 있는 지역으로 전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간담회에서는 주로 청년 직원들의 고충 토로가 이어졌고, 이에 대해 이해찬 대표는 "이 지역이 다시 활성화하려면 우선 실질적 가처분 소득을 높여야 하고 정주 여건도 젊은 세대들이 요구하는 수준에 맞도록 해야 한다"며 "광주형 일자리도 바로 그런 모델이며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정책입안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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