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고유가 정책에 반발해 보름 전부터 전국적으로 일어난 '노란 조끼 운동'이 시위를 계속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노란 조끼 운동'의 대변인을 자청한 에릭 드루에는 환경부 장관을 면담한 뒤 "정부가 발표한 조치들로는 충분하지 않다. 이번 토요일에도 샹젤리제 거리 등 전국에서 집회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란 조끼 운동은 정부가 납득할 만한 추가 조치를 내놓지 않는 한 앞으로 매주 토요일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프랑스 정부는 친환경 경제로의 전환을 목표로 지난 1년간 경유 유류세 23%, 가솔린 유류세 15%를 각각 인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