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가린 미세먼지에 종일 답답한 하루 보내셨습니다. 밤이 된 지금도 전국 대부분 지방의 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요. 충북과 전북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공기가 더 탁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부터는 중국발 스모그까지 유입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먼지 농도가 더 짙어지겠습니다.
매번 말씀드리기는 하지만 오늘은 나가실 때 꼭 황사용 마스크를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먼지에 더불어 안개까지 끼겠습니다. 낮 동안에도 시야가 흐릿한 곳이 많겠고,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에는 비도 조금 내리겠습니다.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아침 기온 서울이 5도로 높게 출발하겠습니다. 한낮에도 서울 기온 13도까지 오르면서 예년 수준보다 높겠습니다.
당분간 하늘 자체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기온도 예년 이맘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