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경찰서는 말다툼하다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79살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어제(25일) 오후 2시 40분쯤 파주시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흉기로 아내 70살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건 당시 이들 부부는 A씨의 외도 문제로 말다툼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말다툼을 하다 아내가 집어 든 흉기를 빼앗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평소에도 외도 문제로 자주 다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