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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산불 사망자 83명으로 늘어…유해찾기에 830여 명 '추수감사절' 봉사

미국 산불 사망자 83명으로 늘어…유해찾기에 830여 명 '추수감사절' 봉사
역대 최악의 인명·재산피해를 낸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83명으로 늘었다고 블룸버그 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이 현지시간 22일 보도했습니다.

기존에 집계됐던 81명에서 2명이 추가된 것입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뷰트카운티 경찰국의 코리 호네아 국장은 "사망자 숫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고, 전날 2명이 추가됐다"면서 "이들 가운데 58명은 잠정적으로 신원이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호네아 국장은 큰 혼란 양상을 보이는 실종자 숫자에 대해서도 전날 기준으로 307명이 줄어든 563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습니다.

실종자 수는 20일까지 870명으로 잠정 집계됐었습니다.

호네아 국장은 이날 미국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을 맞아 약 830명이 실종자 수색 작업을 위해 자원봉사를 신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산불 피해 지역인 캘리포니아 북부에는 폭풍을 동반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상태여서 수색 작업에도 적지 않은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현지 기상국은 주말까지 102∼150㎜ 정도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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