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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북한 인권 결의안 채택…올해로 14년째

유엔, 북한 인권 결의안 채택…올해로 14년째
북한의 인권침해를 강도 높게 비판하고 즉각적 중단과 개선을 촉구하는 북한인권결의안이 유엔 제3 위원회에서 채택됐습니다.

유엔총회 인권담당인 제3 위원회는 유엔본부에서 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결의안은 회원국 가운데 어느 나라도 표결을 요청하지 않아 표결 없이 전원동의로 채택됐습니다.

올해 결의안은 북한 인권에 특별한 진전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큰 틀에서 지난해 결의안의 기조와 문구를 사실상 거의 그대로 살렸습니다.

결의안은 다음 달 유엔총회 본회의에서 같은 내용으로 다시 채택될 예정입니다.

유엔의 북한인권결의안 채택은 지난 2005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4년째입니다.

북한인권결의안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유엔주재 유럽연합(EU)·일본 대표부가 회원국들의 의견을 반영해 결의안 작성을 주도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2008년부터 북한인권결의안에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했으며, 올해도 총 61개 공동제안국의 일원으로 결의안 채택에 동의했습니다.

외교부는 북한인권결의안 채택에 앞서 최근 인권은 보편적 가치의 문제로서 북한 주민들의 인권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노력한다는 기본 입장하에 결의 채택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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