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이 한국 프로골프, KPGA 코리안투어 A+ 라이프 효담 제주오픈에서 2년 연속 우승을 눈앞에 뒀습니다.
이지훈은 제주 세인트포 골프 앤 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습니다.
중간합계 9언더파를 친 이지훈은 공동 2위 선수들에게 2타 앞선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맞습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KPGA 코리안투어 첫 우승의 기쁨을 누린 이지훈은 올해에는 지난 9월 대구경북오픈에서 5위에 오른 게 최고 성적입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도 3라운드 선두였던 이지훈은 당시 최종 라운드가 강한 비바람 때문에 취소되면서 행운의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문도엽과 김인호, 정지호가 나란히 7언더파 공동 2위에서 선두를 추격합니다.
이번 시즌 제네시스 포인트 2위 이형준은 6언더파로 공동 5위에 올라 역전 우승 가능성을 키웠습니다.
이형준은 제네시스 포인트 1위 박상현을 498점 차로 추격 중입니다.
박상현이 이번 대회에 불참한 가운데 이형준이 우승 포인트 1,000점 또는 준우승 포인트 600점을 가져가면 제네시스 포인트 1위로 올라섭니다.
(사진=K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