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의심환자가 발생해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강원대학교병원과 보건당국에 따르면 최근 두바이로 여행을 다녀온 70대가 오후 3시쯤 발열 증상을 보여 강원대병원을 찾았습니다.
병원 측은 곧장 응급실을 폐쇄하고 환자를 음압 격리병상으로 옮겨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이 환자는 최근 포르투갈과 스페인에 이어 두바이를 경유하는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바이러스 1차 검사 결과는 이르면 오늘 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병원 관계자는 "매뉴얼에 따라 격리조치 후 검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