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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은 심각한 범죄"…래퍼 산이, 등촌동 살인사건 관심 촉구

"가정폭력은 심각한 범죄"…래퍼 산이, 등촌동 살인사건 관심 촉구
래퍼 산이가 최근 발생한 이른바 등촌동 살인사건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산이는 28일 자신의 SNS에서 등촌동 살인사건 기사를 캡처한 사진과 함께 "얼굴공개 해주세요. 그리고 엄마를 상습폭행 하는 아빠는 이미 아빠가 아닙니다."라는 글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해쉬태그로 #가정폭력 #미약처벌 #보복성범죄를 적어서 누리꾼들에게 등촌동 살인사건이 단순한 가정폭력이 아닌 심각한 범죄임을 강조했다.

등촌동 살인사건은 지난 22일 서울 강서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남편 김 모 씨(49)가 4년 전 이혼한 아내를 살해한 사건이다.

살인사건 발생 하루만인 지난 23일 피해자의 딸이라고 밝힌 청원인이 "아버지인 김 씨는 절대로 심신미약이 아닌, 극악무도한 범죄자"라면서 "25년 간 그로부터 어머니와 세 딸이 가정폭력에 시달렸다."며 사형을 요구했다.

산이가 사회적인 사안에 대해서 자신의 생각을 밝히거나 관심을 촉구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산이는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를 향해서도 국민 청원 참여를 독려했다. 또 그에 앞서서는 무면허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진 50대 가장 기사를 링크하기도 했다.

산이는 지난 10일 발표한 새 싱글 '워너비 래퍼'에서 디스와 돈과 명예만 따르는 맹목적인 래퍼가 되고 싶어하는 스타에 올인하는 현 시대 힙합씬의 문제점과 동시에 사회 구성원을 양분하는 이념과 정치적 문제를 다루며 한국 사회에 대한 문제점 역시 비판적으로 다루기도 했다.

사진=SBS funE 사진 DB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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