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전 충남지사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한 김지은 씨를 겨냥해 악성 댓글을 남긴 20여 명이 모두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됩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인터넷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안 전 지사 측근 2명을 서울중앙지검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반 누리꾼 21명도 같은 혐의로 검찰에 송치될 예정입니다.
김지은 씨 후임으로 안 전 지사 수행비서로 근무한 어 모 씨는 지난 3월 포털사이트 기사 등에 김 씨를 비방하는 댓글 천여 개를 달았으며, 또 다른 측근 유 모 씨는 안 전 지사를 지지하는 페이스북을 운영하며 김 씨 비방글을 올렸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