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26일(현지시간) 반이스라엘 시위를 하던 팔레스타인 5명이 이스라엘군의 총격으로 숨졌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이스라엘 언론이 전했다.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당국은 이날 가자지구 분리장벽(보안장벽) 근처에서 팔레스타인인 5명이 이스라엘군에 피살됐고 다른 팔레스타인인 85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사망자들은 대부분은 20대 젊은이로 파악됐다.
팔레스타인인 수천명은 가자지구 분리장벽을 따라 여러 곳에서 반이스라엘 시위를 벌였고 일부 시위대는 이스라엘 군인들을 향해 돌과 폭발물을 던졌다.
이에 이스라엘 군인들은 실탄을 쏘면서 시위대를 진압했다.
올해 3월 30일 이후 가자지구에서는 '위대한 귀환 행진'이라는 반이스라엘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3월 말 이후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에 피살된 팔레스타인 주민은 200명이 넘는다.
(연합뉴스/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