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채용 비리 의혹과 관련해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는 지난 3일 조 회장을 비공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조 회장은 2015년 3월부터 2017년 3월까지 신한은행장을 역임하는 동안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임원 자녀 등을 특혜채용한 의혹을 받습니다.
검찰은 신한은행 채용 절차와 관련해 은행장이 합격자 발표에 관한 최종 결재권자라고 보고, 조 회장이 은행장 재직 당시 특혜채용 관련 보고를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 회장의 진술 등을 토대로 신병처리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신한금융 사진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