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부경찰서는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오늘(3일) 오전 9시 40분쯤 부산 동구에 있는 한 병원 10층 간호사 대기공간에 들어가 미리 준비한 손도끼로 3차례 집기를 내리치며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또 9층으로 내려가 간호사들을 위협하고 환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A 씨는 자신의 아버지 허리 수술이 잘못됐다고 주장하며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병원에서 도끼로 난동을 부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 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나서 처벌 수위를 정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