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도해 해상 국립공원에 속한 전남 신안군 흑산도에 공항을 건설할지를 놓고 진행되던 심의 절차가 서류 보완 등을 이유로 중단됐습니다.
환경부는 흑산도에 소규모 공항을 건설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계획 변경' 방안에 대한 국립공원위원회 심의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는 "사업자인 서울지방항공청에서 제124차 국립공원위원회 개최 안건인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계획 변경' 관련 서류를 보완해 다시 제출하겠다는 공문을 제출함에 따라 현재 정회 중인 제124차 위원회는 자동 폐회됐다"고 전했습니다.
서울지방항공청이 서류를 보완해 다시 제출하면 국립공원위원회를 다시 개최해 심의 절차를 속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