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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北 리용호, 포어 총재 면담…인도적 상황 논의"

헨리에타 포어 유엔아동기금, 유니세프 총재가 뉴욕본부에서 유엔총회에 참석중인 리용호 북한 외무상을 만나 인도적 활동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고 유니세프가 밝혔습니다.

나지와 메키 유니세프 뉴욕본부 공보담당관은 미국의소리 방송에 보낸 이메일에서 "리용호 외무상과의 논의는 북한 어린이들의 인도적 지원 상황과 유니세프 평양사무소를 통한 인명 구조사업, 어린이들의 상태 개선을 위해 유니세프가 벌이고 있는 활동에 초점이 맞춰줬다"고 설명했습니다.

유니세프 측은 그러나 리 외무상이 30분 동안 진행된 포어 총재와 면담에서 대북 지원과 관련해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리 외무상은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와 압박이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해에도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한 길에 유엔기구 관계자들을 만나 지원을 호소한 적이 있습니다.

한편 유엔 안보리는 지난 8월 유엔 산하 기구와 원조단체의 대북 인도적 지원시 대북 제재를 면제하는 내용을 담은 지침을 채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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