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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업추비 미용업 사용' 주장 반박…"혹한기 경호요원 목욕비"

靑, '업추비 미용업 사용' 주장 반박…"혹한기 경호요원 목욕비"
청와대는 지난해 5월부터 지난달까지 청와대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 중 미용업종이 3건 포함돼 부적절하게 쓰였다'는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청와대는 오늘(28일) 보도자료를 통해 부당 사용 의혹이 제기된 기타 미용 관련 서비스업 지출 18만 7천 원의 용처를 공개했습니다.

올해 2월 22일 평창의 한 리조트에서 쓰인 6만 6천 원은 평창동계올림픽 모나코 국왕 전담 경호 요원 2명이 혹한기 경호 작전을 수행 중인 군인과 경찰 10명을 위로하기 위해 목욕시설을 이용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같은 날 음식 배달접수를 대행해주는 IT 기업 명의로 결제된 6만 1천800원은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혹한기 경계근무를 도운 서울경찰청 의무경찰 등을 격려하고자 치킨, 피자 등을 보내주는 데 쓰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해당 기업이 기타 미용서비스업으로 분류된 것에 대해선 카드사 오류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4월 26일 인터넷 결제 대행업체에서 결제된 6만 원은 다음날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경호 관련 사항을 점검하는 간담회 비용이라고 밝혔습니다.

간담회는 경기도 고양시 대화동에 있는 삼겹살집에서 이뤄졌는데, 해당 업소가 인터넷 결제 대행업체를 이용해 삼겹살집 상호명이 내역에 나오지 않은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넷 결제 대행업체가 기타 미용서비스업으로 분류된 것 역시 카드사 오류로 추정된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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