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서울역을 방문해 '이제는 함께 평화로운 한가위'라는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귀성객들과 만났습니다.
추석 인사를 겸해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남북정상회담 성과를 적극 홍보하는 자리였습니다.
이 대표는 플랫폼에서 한 추석 인사를 통해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잘 끝났다"며 "한반도에서 전쟁 없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제 한반도 비핵화가 실현되고 남북이 교류·왕래하면서 평화롭게 지내는 시대가 오고 있으며 이산가족들도 자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겼다"면서 한가위 인사를 건넸습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당 회의에서 "경제 사정이 좋지 않아 마음이 편치 않겠지만 추석만큼은 근심, 걱정을 내려놓고 마음만이라도 넉넉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내놓은 데 이어 서울역에서 귀성객들을 만났습니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낮 강북구 수유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민심을 청취하고, 강북노인종합복지관 봉사활동을 하는 것으로 추석 인사를 대신했습니다.
손학규 대표와 김관영 원내대표 등 바른미래당 지도부는 SRT 수서역을 찾아 귀성객들에게 인사했고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와 장병완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용산역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연 이후 귀성객들에게 당 정책 홍보물을 나눠주며 인사를 했습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심상정 의원 등도 서울역을 찾아 시민들에게 귀성 인사를 했습니다.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2박 3일간 북한을 방문한 이 대표는 "더 큰 평화의 선물을 드리기 위해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며 "후반기 국회에서 속을 시원하게 뚫어드릴 수 있는 좋은 정치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