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반 불안으로 유치원 건물이 기울어진 것과 관련해 이창우 동작구청장이 검찰에 고발됐습니다.
민중당 서울시당은 상도유치원 사고와 관련해 동작구가 무사안일한 대응을 해 사태를 키웠다며 직무유기와 허위공문서작성 등 혐의로 이 구청장을 오늘(11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습니다.
오인환 민중당 서울시당 위원장은 고발장에서 "3월부터 붕괴 위험 등 공식적인 문제 제기가 수차례 접수됐는데도 이 구청장은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아 직무유기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4월 4일 상도유치원 붕괴 가능성이 포함된 컨설팅 의견서를 건축 설계사와 시공사에만 보내고 건축주에게는 보내지 않았는데도 이를 보낸 것으로 해 유치원에게 허위 문서를 발송한 의혹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