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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현재 중단된 한미훈련 재개 여부 "논의된 적 없다"

국방부, 현재 중단된 한미훈련 재개 여부 "논의된 적 없다"
국방부는 현재 중지된 한미연합훈련 3건의 재개 여부와 관련, "한미 간에 논의한 적은 없으며 북한의 비핵화 진행 상황을 봐가면서 한미가 협의해 결정할 문제"라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한미는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로 을지프리덤가디언과 2건의 한미 해병대연합훈련을 무기한 유예한 바 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어제 "현재로서는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더는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데 대해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매티스 장관의 이 발언을 두고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압박하기 위해 연합훈련을 재개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국방부 관계자는 "매티스 장관의 발언은 연합훈련 유예와 관련해 한미 간의 기존 합의의 연장선 상에서 발언한 내용"이라면서 "현재 한미는 연합훈련 추가 유예나 재개 문제를 협의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한미가 연합훈련을 유예한 방침은 변화된 것이 없다"면서 "3건의 연합훈련은 유예됐지만, 부대 단위의 소규모 연합훈련은 현재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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