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박주호 선수가 치료를 받으러 딸 나은 양과 함께 한의원을 찾는 장면이 방송됐습니다.
박주호 선수는 치료를 받기 위해 한의원 병실에 누웠고, 그 옆에는 나은 양이 박주호 선수의 손을 꼭 잡으며 아빠 곁을 지켰습니다.
열 개는 족히 넘는 침이 박주호 선수의 등에 꽂혔고, 옆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던 나은 양은 놀란 눈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박주호 선수는 나은 양에게 "아빠 대신 한 대만 맞아주면 안돼?"라고 장난을 쳤고, 나은 양은 언제 걱정했냐는 듯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아빠 맞아"라고 대답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습니다.
나은 양은 박주호 선수에게 "(월드컵 때) 점프했어"라며 폴짝 뛰더니, 이내 "(아빠가 다쳐서) 슬펐어"라며 시무룩한 표정을 지어 보였습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귀여운데 마음도 착해", "나은이 같은 딸 있으면 하루하루가 행복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박주호 선수는 앞서 지난 6월 '2018 러시아 월드컵'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점프 후 볼을 받고 착지하려던 중 경련이 일어나 부상을 당했습니다.
(구성= 이선영 에디터, 사진=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영상 캡처)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