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농구 대표팀, 필리핀 꺾고 아시안게임 4강 진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는 남자농구대표팀이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조던 클락슨을 앞세운 난적 필리핀을 꺾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스포츠 컴플렉스 농구장에서 열린 남자 농구 8강전에서 필리핀을 91대 82로 물리쳤습니다.

귀화 선수인 라틀리프(한국 이름 라건아)가 양 팀 최다인 30득점에 1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고, 허일영과 김선형도 17점씩 올리며 좋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란과 일본의 8강전 승자와 준결승전을 치릅니다.

현재 NBA 클리블랜드 소속으로 어머니의 나라인 필리핀 국가대표로 이번 대회에 나선 클락슨은 25득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출전한 두 경기 모두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