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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골프 헨더슨, 45년 만에 내셔널타이틀 탈환

캐나다 여자 골프의 간판 브룩 헨더슨이 45년 만에 내셔널타이틀을 되찾았습니다.

대회 2연패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 박성현은 헨더슨의 기세에 밀려 8타 차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헨더슨은 캐나다 사스캐치완주 레지나의 와스카나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CP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최종합계 21언더파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CP여자오픈은 캐나다 골프의 내셔널 타이틀 대회입니다.

헨더슨은 1973년 대회 초대 챔피언 조슬린 부라사 이후 무려 45년 만에 탄생한 캐나다인 챔피언이 됐습니다.

헨더슨의 우승 순간 18번 홀 그린 주변에 모인 수백 명의 갤러리는 일제히 환호성을 울리며 캐나다 내셔널 타이틀의 탈환을 축하했습니다.

올해 롯데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2승 고지에 오른 헨더슨은 통산 7승을 달성하며 샌드라 포스트가 갖고 있는 캐나다 선수 LPGA 투어 최다승 기록에 1승 차이로 다가섰습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던 챔피언 박성현은 1타밖에 줄이지 못해 13언더파로 공동 8위로 밀려났습니다.

미국의 에인절 인이 4타 차 2위에 올랐고, 재미교포 제니퍼 송이 5타를 줄인 끝에 15언더파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4타를 줄인 양희영이 14언더파 공동 4위에 올라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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