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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화재 참사 유족, 남동공단 화재 분향소 방문

제천 화재 참사 유족, 남동공단 화재 분향소 방문
충북 제천 화재 유족들이 오늘(26일) 인천 남동공단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같은 아픔을 겪은 유족들에게 위로를 전했습니다.

제천 참사 유가족대책위원회 집행부 7명은 오늘 오후 1시쯤 인천시 남동구 길병원에 차려진 남동공단 화재 희생자 9명의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이들은 "언론 보도를 보며 사망자가 늘지 않기를 수도 없이 바랐는데 사고가 커져 너무 안타깝다"며 "먼저 아픈 참사를 겪었던 사람들로서 위로를 드리고자 왔다"고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류건덕 집행부 대표는 남동공단 화재가 무관심 속에 묻혀가고 있다는 유족들 호소에 "9명 희생자 유족분들이 하나가 돼 끝까지 아픔을 이겨내시길 바란다"며 "제천 참사 유족들도 도울 수 있는 건 모두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21일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29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습니다.

인천 남동공단 화재는 지난 21일 오후 3시 40분쯤 남동구 논현동 세일전자 공장 4층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불로 53살 여성 A씨 등 공장 근로자 9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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