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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빠져나가며 많은 비…오전까지는 최고 40mm 비

<앵커>

당초 우려보다 바람 세기는 많이 약해졌는데 생각보다 비가 꽤 내립니다. 태풍이 지나간 전북 지역에 최고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전주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JTV 나금동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지금 전주천에 나와 있습니다. 태풍은 전라북도를 빠져나갔습니다.

바람은 약간 강하게 불고 있고 비는 보시는 것처럼 부슬부슬 내리고 있습니다.

제가 있는 이곳은 원래 하천 주차장인데요, 원래는 빼곡히 차들로 들어서 있어야 하지만 혹시 모를 침수피해에 대비해 다른 곳으로 모두 대피해 있어 현재는 공터가 많은 상황입니다.

태풍 솔릭은 전북을 지나면서 비교적 많은 비를 뿌렸습니다.

지리산 뱀사골 153mm, 임실 강진 125mm 등 100mm 안팎의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임실과 고창 등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30mm 안팎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수확을 앞두고 있는 과수농가들은 과일이 혹시 떨어지는 낙과 피해를 입지 않을까 뜬눈으로 밤을 지새며 태풍의 경로에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태풍의 중심은 이 시각 현재 전북을 빠져나가서 충북을 지나고 있습니다.

비바람이 잦아들면서 오늘 아침 출근길도 큰 불편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오전까지는 전라북도에 다소 강한 바람이 불겠고 5에서 최고 40mm의 비가 더 오겠습니다.

전주기상지청은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기상 정보에 귀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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