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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자동차 관세 미루나…상무장관 "이달 보고서 제출 불확실"

美, 자동차 관세 미루나…상무장관 "이달 보고서 제출 불확실"
▲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수입산 자동차' 관세 부과 여부에 관한 보고서를 내놓는 것이 당초 예상보다 늦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로스 상무장관은 월스트리트저널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달에 보고서가 나올 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다"면서 "자동차 업체로부터 많은 설문을 받고 있기 때문에 곧바로 준비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로스 장관은 "이미 8월은 다 지나갔다"라고도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유럽연합(EU)과의 무역협상과 캐나다·멕시코와 진행하는 북미자유무역협정 재협상 등을 함께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초 미 상무부는 8월 중으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자동차 관세 부과를 위한 최종 보고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수입산 자동차 또는 자동차 부품이 국가 안보에 끼치는 영향을 판단하기 위한 조사를 하라고 로스 장관에게 지시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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