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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박병호, 우타자 최초 5시즌 연속 30홈런…역전 가능성

프로야구 넥센의 거포 박병호가 오른손 타자로는 사상 최초로 5시즌 연속 30홈런을 기록했습니다.

박병호는 어제(8일) KIA전 4회 KIA 임기영으로부터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려 시즌 30호 고지에 올랐습니다.

2012년부터 4년 연속 홈런왕에 오른 뒤 미국 무대에 도전했다가 올해 돌아온 박병호는 이승엽에 이어 사상 두 번째이자 오른손 타자로는 처음으로 5시즌 연속 30홈런을 달성했습니다.

홈런 1위 SK 로맥과 격차를 5개로 줄여 역전 가능성도 키웠습니다.

넥센은 연장 10회 김재현의 끝내기 안타로 KIA를 꺾고 5연승을 달리며 4위로 올라섰습니다.

롯데에 져 7연패에 빠진 LG는 5위로 추락했는데 오늘 삼성전에 선발 등판 예정이던 에이스 윌슨마저 팔꿈치 통증으로 제외돼 비상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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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FA컵 16강전에서 2부리그의 아산 무궁화 팀이 K리그 최강 전북 현대를 격파하는 대이변을 일으켰습니다.

아산은 전반전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한샘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경찰팀답게 골 세리머니는 모든 선수가 모여 거수경례로 했습니다.

그리고 후반 42분 이한샘이 다시 한번 골망을 흔들어 2대 1 역전극을 완성하며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4부리그 돌풍'의 주역 양평 FC는 대구에 8대 0으로 대패해 16강에서 도전을 멈추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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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거리 황제' 우사인 볼트를 입단 테스트에 초청한 호주 프로축구 센트럴 코스트 구단이 축구 실력이 검증돼야 정식 계약을 맺을 수 있다며 '마케팅용 쇼'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숀 밀켐프/센트럴 코스트 구단 CEO : 볼트는 코치에게 기량에 대한 확신을 심어줘야 합니다. 그 결론이 나야 정식 계약을 맺을 겁니다.]

볼트는 이달 말부터 센트럴 코스트 구단의 훈련 캠프에 참가해 6주 동안 기량을 끌어올리며 정식 선수가 될 기회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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