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주역 중 한 명으로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한 혐의 등으로 구속됐던 김기춘(79)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구속 기간이 만료돼 6일 새벽 석방됐습니다. 김 전 실장이 석방된 서울 동부구치소에는 이른 새벽임에도 많은 지지자들과 반대자들이 몰려들었습니다. 김 전 실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했고, 지지자 및 반대자들의 시위 등에 대해서도 반응을 보이지 않은 채 현장을 떠났습니다. 현장을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