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5일) 낮 4시쯤 인천시 중구 왕산해수욕장에서 2살 이 모 양이 BMW 승용차 안에 갇혔다가 구조됐습니다.
영종소방서 구조대는 아이가 차에 갇혔다는 부모의 신고를 받고 왕산해수욕장 주차장으로 출동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조대는 가족의 동의를 얻어 차량 운전석 뒤편 유리창을 망치로 깨고 문을 열었습니다.
이날 낮 인천 최고기온은 34도를 기록했고, 폭염 경보도 발령됐지만 다행히 이양은 10분 만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이양의 어머니가 자동차 열쇠를 차 안에 두고 밖으로 나왔을 때 문이 잠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영종소방서 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