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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북한 국적 노동자들 대부분 송환"

카타르 "북한 국적 노동자들 대부분 송환"
▲ 북한 국적의 노동자들이 2011년 1월 도하 카타르스포츠클럽에서 열린 2011 카타르 아시안컵 D조 북한 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경기에서 양복차림으로 인공기를 흔들며 응원을 펼치고 있다. 

카타르가 북한 노동자 대부분을 송환했다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카타르 정부가 지난달 23일 유엔 안보리에 제출한 대북제재 이행보고서에서, "카타르에서 일하는 대부분의 북한 국적자들은 고용주와의 조율을 통해 송환됐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카타르 정부는 또, 이 보고서에서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카타르에 남아 있는 북한 노동자는 150명으로, 이들에 대한 송환 절차가 고용주들과 조율을 거쳐 마무리될 것이라고 명시했습니다.

2022년 월드컵 개최가 예정된 카타르는 한때 3천여명의 북한 노동자들을 각종 건설현장에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유엔 안보리는 지난해 12월 채택한 대북제재 결의안 2397호에서 내년말까지 모든 북한 노동자를 추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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