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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터면 큰일 날 뻔' 대구 폭염 속 차 안에 치매노인 7시간 방치

'하마터면 큰일 날 뻔' 대구 폭염 속 차 안에 치매노인 7시간 방치
▲ 위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대구의 한 주간보호센터에 다니는 70대 치매노인이 폭염 속 차량에 7시간 가깝게 방치됐다가 구조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어제(30일) 오후 4시쯤 대구시 북구 모 주간보호센터에서 이 센터에 다니는 79살 이모씨가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직원들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발견 당시 이씨 체온은 40도가 넘었으나 병원으로 옮겨진 뒤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그는 어제 오전 집에서 보호센터 차를 타고 이동했지만 보호센터에 도착한 뒤 하차하지 않은 것을 차량운전자나 요양보호사가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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