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 가운데 절반 이상이 라면, 고추장 같은 음식을 챙겨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은 지난 17∼24일 1천119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여행 때 음식을 챙겨가는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인 58%가 '챙겨간다'고 답했다고 26일 밝혔다.
음식을 챙기는 이유는 '현지 음식이 입에 맞지 않는다'(33%)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동행자를 위해 대신 챙긴다'(30%), '비상식량 개념으로 챙긴다'(24%), '여행 식비 절감을 위해 챙긴다'(13%) 순으로 나타났다.
주로 챙기는 음식(복수응답)은 라면(28%), 고추장(21%), 김(15%), 김치(12%), 즉석밥(10%), 참치(6%), 밑반찬(5%), 젓갈(2%) 순으로 나타났다.
G마켓 관계자는 "해외여행 시 무게와 부피 등에 대한 부담을 줄이면서 한 끼를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식품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