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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주택시장 냉각…서울 거래량, 작년 동기 대비 '뚝'

[경제 365]

지난달 서울의 주택 매매 거래량이 작년 같은 기간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6월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6만 5천여 건으로 1년 전보다 34%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부동산 세제 개편이 예고됐고 작년 8·2 부동산 대책 직전 거래량이 많았던 기저효과도 있지만, 무엇보다 지난 1분기에 다주택자들이 워낙 주택 거래를 많이 해 6월에는 상대적 감소 폭이 더 큰 것으로 국토부는 분석했습니다.

수도권은 3만 1천500여 건으로 45% 줄었는데 특히 서울의 경우 56% 줄어든 1만400여 건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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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기만 하던 국제선 항공권 유류할증료가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4개월 만에 한 단계 내립니다.

다음 달 발권하는 국제선 항공권에 이동 거리에 따라 추가로 붙는 유류할증료는 편도 기준 최고 8만 4천700원에서 7만 2천600원으로 인하됩니다.

승객 부담은 다소 줄어들지만, 그간 오른 것을 감안하면 여전히 적지 않은 액수입니다.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단계별로 부과하며 그 이하면 받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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궐련형 전자담배의 최근 시장점유율이 10%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팔린 담배는 16억 8천400만 갑이며 이 가운데 약 9.3%인 1억 5천600만 갑이 전자담배였습니다.

작년 하반기에는 전자담배 비중이 4.2%였는데 6개월 만에 5.1% 포인트 높아진 겁니다.

올해 상반기 담배 반출량은 16억 8천만 갑으로, 이에 따른 담배 제세 부담금은 5조 5천억 원으로 집계돼 담뱃세 인상 전인 2014년 상반기보다 75%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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