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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4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싸늘한 여론 되돌릴까

김현중, 4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싸늘한 여론 되돌릴까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 때'(가제)에 출연한다.

'시간이 멈추는 그 때'는 BS픽쳐스가 제작을 맡아 올 10월 중 KBS W에서 첫 방송될 수목드라마다. 6일 소속사 키이스트는 "김현중이 '시간이 멈추는 그 때'에서 주인공 '준우' 역을 맡았다. 초능력을 가진 인물로 분해 판타지 드라마에 도전한다"라고 밝혔다.

김현중이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KBS2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 이후 약 4년 만이다. 지난해 11월 국내에서 다섯 번째 미니앨범 '헤이즈(HAZE)'를 발매한 데 이어, 연기자로도 국내 활동 재개에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하지만 김현중의 국내 복귀를 바라보는 여론이 곱지만은 않다. 김현중은 지난 2014년부터 전 여자친구와 임신, 폭행, 친자소송 등의 문제로 법정 다툼을 벌여왔다. 법원의 판결과 그에 따른 불복, 항소로 양측의 법정 싸움이 아직 끝나지 않은 가운데, 지난해 4월 김현중은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돼 벌금 200만 원 약식 명령을 받고 공식 사과하는 등 계속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연예인으로서 그의 이미지는 큰 타격을 받은 상황이다.

그럼에도 한류스타로서 김현중의 입지는 여전히 탄탄하다. 김현중은 지난 12월부터 올 5월까지 한국을 시작으로 남미 3개국(볼리비아, 칠레, 멕시코)과 일본, 태국, 홍콩에서 '김현중 2018 월드투어 헤이즈(HAZE)'를 진행해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런 국내외 다른 온도 차 속에 김현중이 차기작을 확정하며 국내 복귀를 알렸다. 활동을 재개하는 김현중이 엇갈린 대중의 마음을 다시 되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제공=키이스트]

(SBS funE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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